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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최대 화두는 '양현종 공백 메우기'였다. 지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다 지난 6년간 평균 186이닝을 책임졌던 '에이스'의 빈 자리를 어떤 방식으로 메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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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이의리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이의리는 지난 8일 공식 프로 데뷔전인 고척 키움전에서 5⅔이닝 3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사이드암 임기영도 외국인 투수 듀오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4일 턴'으로 도는 변칙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는 인위적으로 이의리의 이닝수를 제한하는 것 대신 자연스럽게 로테이션 간격을 늘려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는 묘수를 마련한 셈.
'양현종 대체 프로젝트', 내부에서 답을 찾았다. 윌리엄스 감독이 마련한 전략은 시즌 초반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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