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최지만(29)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될까.
1일(한국시각) 미국 CBS스포츠는 논텐더 마감일인 오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의 논텐더 예상 후보로 최지만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최지만의 내년 연봉으로 160만달러(약 17억7200만원)를 예상한 이 매체는 '탬파베이는 이미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돈을 아꼈다. 다음으로 최지만이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와 팬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선수이고 리그 평균의 1루수다. 탬파베이에는 같은 포지션에 더 연봉을 적게 받는 얀디 디아스나 네이트 로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탬파베이에는 내년 연봉 700만달러인 일본 출신 1루수 자원 요시모토 쓰쓰고를 방출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올 시즌 코로나 19 여파 속 미니 시즌으로 치러진 상황에서 42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찰리 모튼에게 1500만달러 연봉을 줄 수 없어서 내보냈다. 최지만의 예상 급여를 다른 선수에 투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튼은 최근 애틀랜트 브레이브스로 둥지를 옮겼다. 더불어 '최지만을 논텐더로 지명하면 (구단의)인기가 줄어들겠지만, 탬파베이는 인기가 떨어지는 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