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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0%→30%→10%.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역대 가장 적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게 된다. 입장 허용 관중수가 또 줄어들었다.
이미 7차전까지 예매가 끝난 상황이지만, 다시 한번 기존 예매분을 취소하고 10% 이내 수준으로만 관중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KBO 관계자는 "23일부터 펼쳐지는 5차전부터는 최대 1670명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 시즌 일정이 진행 중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역시 10% 이내 수준으로만 관중이 입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그 어느때보다 긴박감 넘치는 한국시리즈를 펼치고 있는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에게도 다소 힘이 빠지는 소식이다. 관중 입장 수익은 둘째치고, 10% 이내 수준의 관중이 입장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썰렁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정규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무관중 경기를 펼쳐왔던 KBO리그가 또다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피날레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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