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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승1패, 팽팽하다.
무게감으로 봤을 때는 라이트가 앞선다. 그러나 변수는 10월 부진과 이 감독이 세 번째 투수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라이트는 10월 5경기에 선발등판, 4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극도로 부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는 9실점, KIA 타이거즈에는 6실점할 정도로 난타를 당하며 조기강판되기도. 특히 이 감독은 드류 루친스키와 구창모 다음으로 라이트를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생각하고 있었다. 라이트는 1차전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구위가 만족스럽지 않아 이 감독은 2차전 선발을 구창모와 라이트를 두고 고민한 끝에 구창모 카드를 꺼냈다. "계획한대로 간다"고 얘기했지만, 분명 고민의 시간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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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들이 빠진 상황에서 활발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두산은 안심 반, 걱정 반이다.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2차전에서 각각 홈런과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부활한 반면 김재환이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반면 NC는 2차전 9회 말 1-5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추격한 분위기를 3차전까지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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