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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인사 나눈 김택진 구단주-김경문 감독, 한국시리즈도 직관한 '택진이형'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1-18 06:30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김택진 구단주가 응원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7/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김경문 야구국가대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7/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택진이형'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직관'에 나섰다. 김경문 전 NC 감독(현 야구대표팀 사령탑)과 이태일 전 NC 사장까지 경기장을 찾았다.

NC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NC 창단 이후 두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NC는 2016년 당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 두산을 상대로 4전전패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4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은 NC는 이번에는 정규 시즌 우승 후 선착해 상대팀을 기다렸다. 그리고 4년만에 두산과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이날 경기장에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모습이 보였다. 김 구단주는 NC의 정규 시즌 우승을 직접 보기 위해 지난달 21~24일 광주, 대전, 창원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동행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24일 창원 홈에서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을 지켜보고 그라운드에서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바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 현장을 찾아 1루측 스카이박스 관람석에 자리를 잡은 김택진 구단주는 NC 모자와 마스크, 점퍼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또 응원을 위해 관중들에게 나눠주는 클래퍼를 흔들며 경기를 봤다. 근처 관람석에는 김경문 전 NC 감독과 이태일 전 사장도 한국시리즈를 지켜보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다. 김 구단주와 김 감독은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야구를 지켜봤다.

김경문 감독은 NC가 창단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현재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또 두산과의 인연도 깊다.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OB 코치를 거쳐 2004~2011년 두산 1군 감독을 지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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