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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라모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무조건 등록한다."
라모스는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수비 도중 발목을 삐긋했고, 통증이 계속돼 오른쪽 발목 염좌로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 감독은 박종훈이 등판하는 오늘 라모스의 출전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팀의 승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라모스의 출격이 안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라모스의 출전은 없던 일이 됐다. 류 감독은 "오늘 등록을 해서 타격을 하게 할까도 생각했는데 아직 수비 연습을 안해서 수비가 지금은 안된다. 한달 정도 게임을 안해서 잘치면 좋지만 못칠 때는 안좋을 수 있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등록해서 쓰겠다. 그땐 수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31일 열리는 연습경기에 나선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여부는 미지수. 류 감독은 "내일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구위나 스피드, 부상 부위의 통증 등을 다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윌슨이 포스트시즌에서 뛰게 되면 선발로 고려중이라고. 류 감독은 "아무래도 윌슨은 선발로 써야하지 않을까. 중간에서 던져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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