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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시즌 일정을 마무리 했다.
노경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앞서 기복을 보였던 그는 SK전에서 수 차례 위기를 극복하면서 7이닝까지 104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선보였다. 비록 승패 없이 물러났으나, 노경은의 호투를 발판 삼아 롯데는 9회말 터진 전준우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허 감독은 28일 사직 NC전을 앞두고 "노경은이 유종의 미를 잘 거뒀다. 승리를 놓친 게 아쉽다. 마무리를 잘 해줬다"고 평했다. 그는 "노경은이 올 시즌 준비를 잘 했는데, 운이 없는 경기가 많았다. 본인 스스로 힘들어 하는 승부도 몇 차례 있었다"며 "10승에 도달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다. 제 몫을 충실히 해줬고, 후회없는 1년을 보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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