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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매직 넘버 1'과 '7연패',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팀과 꼴찌가 확정된 팀, 다승 2위 리그 에이스와 아직 10승을 채우지 못한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
3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3루타를 때려냈고, 다음 타자 김민하가 중견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1점을 선취했다.
이용규의 3루타 때 나성범의 수비가 아쉬웠다. 날카롭게 잘 맞은 타구였다. 꼬리가 다소 긴 듯한 느낌에 나성범이 직선타 처리를 위해 몸을 던졌지만, 뒤로 빠지는 바람에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봤다. 이용규는 빠른 발을 과시하며 3루까지 밟았고, 김민하의 안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강경학이 번트 실패 후 삼진으로 물러났고, 송광민의 타구는 유격수 노진혁을 향했다. 하지만 노진혁은 이 공을 뒤로 흘리며 어이없는 실책을 범했고, 한화는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이성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추가, 한화는 3회에만 대거 5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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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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