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두산전 필승 각오' 이강철 감독 "오늘 소형준 불펜 대기"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0-22 17:13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KT 소형준이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9.18/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 소형준이 중간에서 대기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오늘 형준이를 뒤에 붙여 쓰겠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 17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번주 금요일에 등판해야하지만, KT는 22일 두산전 이후 이틀간 경기가 없다. 25일 롯데전까지는 휴식일이 너무 길어진다.

때문에 이강철 감독은 며칠전부터 소형준 활용법을 두고 고민해왔다. 두산전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지만, 상황에 따라 소형준이 투입돼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틀 쉬니까 오늘 상황에 따라 소형준을 뒤에 쓸 예정이다. 형준이가 두산전에 강하니까 타이트한 상황이 되면 나온다. 만약 오늘 던지게 되면 롯데전에 등판하지 않고 4일 휴식을 취하고, 오늘 안던지게 되면 롯데전에 나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전 선발 투수로는 배제성을 생각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중간에서 활용을 해보려고 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중간으로 쓸 수 있으니까 소형준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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