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내일 드디어 던지네요."
NC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직넘버 '3'으로 우승까지는 사실상 시간 문제. 더 중요한 과제는 구창모의 정상 복귀다. 정규시즌 막판 복귀 해야 포스트시즌을 구상할 수 있다. 확실한 2선발이 없어서 구창모가 더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이 감독은 "마지막에 돌아온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돌아와서 바로 선발 투수로 개수를 채울 정도는 아니다.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상황을 봐야 한다. 그래도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진 선수들의 반등에도 신경 쓰고 있다. 1~3선발 역할을 해야 할 마이크 라이트는 지난 18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투수 코치와 조정했던 부분들이 잘 됐다. 패스트볼 구속도 좋았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본인도 만족하고, 내가 봐도 반등하면서 다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C는 이르면 21일 광주 KIA전에서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감독은 "오늘 이기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 이겨야 되는 상황이다. 크게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