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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멘트]'3위' KT 장성우 "중요한 시기 2연승, 5강 가까워졌다" 기쁨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10-18 18:14 | 최종수정 2020-10-18 18:32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4회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는 KT 장성우.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18/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의 주전 포수 장성우가 숨길 수 없는 기쁨을 내비쳤다.

장성우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는 올시즌 타율 2할7푼3리 12홈런 7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3을 기록중이다. 클린업트리오부터 하위타선을 오가며 고비 때마다 한방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도 첫 3타석 연속 안타를 šœ려내며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를 흔들어놓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공격 뿐 아니라 주전 포수로서 선발 이대은의 조기 강판에도 불구하고 손동현 조현우 전유수 주권 유원상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 데이'를 잘 이끌었다.

경기 후 장성우는 "팀이 초반 타이트한 상황을 이겨내며 중요한 시기에 2연승을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초 목표인 5강에 가까워졌다. 선수들 모두 부담없이 의식하지 않고 우리 할 것을 하자고 했다"며 흔들리지 않는 팀 분위기도 강조했다.

장성우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무엇보다 팀이 빨리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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