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리뷰]'최정 시즌 30호 결승포+핀토 6승' SK, 접전 끝 삼성 잡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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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SK 선발 핀토가 수비와 타선 도움 속에 6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를 모두 끊고 시즌 6승째(14패)를 수확했다. 최 정은 3-3으로 팽팽하던 6회초 천금 같은 솔로포로 시즌 30호 홈런을 날렸다. 2018년 이후 두 시즌 만의 30홈런 복귀.
SK는 1회초 단 1안타로 3점을 선취했다.
2사 후 볼넷 2개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오태곤의 싹쓸이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루에서 상대 내야 실책을 틈 타 3점째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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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2사 3루에서 박해민이 데뷔 첫 시즌 10호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5회말 2사 후 송준석의 시즌 첫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6회초 2사 후 최 정이 삼성의 바뀐 투수 김대우로 부터 솔로포를 날리며 곧바로 균형을 깼다.
SK는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후 볼넷 2개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태곤이 3루 강습타구를 날렸지만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아웃. 달아날 찬스가 무산되나 했지만 이어진 1,2루에서 김강민의 천금 같은 적시타가 터졌다. 3루수 실책이 이어지며 6-3. 9회말 터진 이재원의 시즌 2호 솔로홈런은 쐐기포였다.
SK는 최 정 로맥 오태곤 김강민으로 이어진 중심 타선이 6득점, 4타점을 합작했다. 핀토에 이어 1점 차 리드 상황에 등판한 이태양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삼성은 홈런 두방이 득점 루트의 전부였다. 4회 2사 만루와 6회 무사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과 결정적인 순간 범한 3개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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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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