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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민상에게 좋아질 부분이 있냐고? Sure!"
올시즌 112경기에 출전한 유민상은 처음으로 400타석을 넘겼다. 85안타를 쳐 첫 100안타도 도전 중. 타율 2할4푼1리, 7홈런, 6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의 모든 기록에서 데뷔 후 커리어 하이다.
하지만 계속 떨어지는 타율은 아쉽다. 5,6월 두달간은 타율 3할3푼7리에 3홈런, 2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지만 이후 7월 2할5푼8리, 8월 1할8푼6리, 9월 2할3리로 떨어졌고, 10월엔 1할3푼8리까지 내려왔다. 최근 타순이 8번까지 내려온 유민상은 11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선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유민상이 좋아질 수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지금의 경험이 유민상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적으로 캠프 때부터 계속 훈련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아질 부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의 성장도 기대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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