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2연패 탈출에 성공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9대6으로 이겼다. 선발 이대은이 3⅓이닝 3실점 이후 불펜이 잇달아 실점하면서 한때 2-6까지 뒤졌으나, 강백호가 3안타 4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가 3안타를 만들었고, 문상철이 동점 3루타를 치는 등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결국 승리를 거뒀다. 앞서 2연패 중이었던 KT는 귀중한 1승을 챙기면서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로하스 강백호의 활약이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어줬고, 특히 강백호의 따라가는 2점 홈런과 문상철의 동점 3루타가 승리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유원상의 마무리 역투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단 전체가 연일 타이트한 경기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힘을 내 열심히 뛰어서 만든 승리다. 너무 수고 많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