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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TWINS 33, 박용택 굿바이'
외나무 다리에 선 두 팀이 경쟁을 잠시 뒤로 하고 한 선수를 위해 모였다. 올해를 끝으로 KBO리그를 떠나는 LG 트윈스 박용택을 위한 자리였다.
KT는 아직 LG와 우천 순연된 한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 3연전의 끝자락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박용택의 수원 고별식을 치르기로 했다. 전광판에는 'LG TWINS 33, 박용택 굿바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각 구단은 선수단 주도 하에 박용택의 고별 행사를 치르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8일 광주 LG전에서 첫 주자로 나섰다. 이어 한화와 두산이 뒤를 따른 바 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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