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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우완투수 김지용이 부상을 딛고 1군에 올라왔다.
김지용은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류원석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이우찬과 김대현이 1군에서 제외.
김지용은 2010년 입단한 뒤 2016년부터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6년 51경기서 3승4패 17홀드, 평균자채점 3.57을 기록했고, 2017년엔 53경기서 4승3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다. 2018년엔 48경기서 5승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LG 류중일 감독은 "볼 끝이 좋고 구속이 145㎞까지 나온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보직에 대해선 "투구 내용이나 제구력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 일단 처음 올라왔으니까 편안한 상태에서 투구를 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1군에 온 류원석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류 감독은 "류원석이 2군에서는 공이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1군에 오면 좋지 않다. 공이 빠르고 까다로운 친구인데 제구가 잘 안된다. 그부분이 아쉽다"라면서 "타고난 빠른공을 뿌린다. 그런데 제구가 안되니까 지도자로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번엔 1군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군으로 내려간 김대현에 대해서는 "공 회전이 좋지 않다. 힘으로만 던진다는 느낌을 받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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