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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LG 트윈스 불펜투수 송은범이 6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세웠다. 송은범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정찬헌, 정우영에 이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송은범이 2003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해 , KIA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LG트윈스를 거치며 이룩한 대기록이다. 송은범의 600경기 출장은 투수 통산 23번째, LG 소속 선수로는 김용수, 류택현, 오상민, 이상열, 이동현, 진해수에 이어 7번째다.
2013년 KIA로 이적한 송은범은 그 해 41경기에 출장했고, 2015년에는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33경기 2승 9패를 기록했다. 2019년 두 번째 트레이드로 LG로 팀을 옮긴 송은범은 3월 28일 광주 KIA전에서 투수 역대 41번째로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 했었다.
하지만, 이날 600번째 경기는 송은범에게 기쁨의 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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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은 롯데와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악몽은 송은범이 한동희를 볼넷으로 내 준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어진 마차도의 타석, 마차도의 3루 앞 땅볼을 잡은 양석환이 급한 마음에 2루를 향해 원바운드 송구를 했고, 공은 2루수 정주현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갔다. 주자가 전부 세이프 된 만루 상황, 정상적인 병살 플레이가 이루어졌다면 이닝이 종료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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