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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복통을 딛고 돌아오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반가운 얼굴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15일 열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15~17일 밀워키에서 3일간 2번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5경기나 치러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의 세인트루이스는 첫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 김광현과 다니엘 폰스 데이리온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인 밀워키의 선발 투수가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바로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정규 시즌 MVP를 차지했던 린드블럼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선언하며 밀워키에 입단한 린드블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두 선수 가운데 누가 웃을 수 있을까.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경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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