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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올 시즌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화끈해진 타선과 함께 승운이 따르고 있다. 루친스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으로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득점 지원도 활발하다. 경기 전 루친스키는 경기 당 득점 지원이 4.95점으로 규정 이닝 투수 23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승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일찌감치 두 자릿수 승수를 넘어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투타 조화가 맞아 떨어졌다. 루친스키는 1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우월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KT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로 투구수도 증가했다. 그러나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2회초 1사 1루에선 박승욱과 이홍구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초 1사 후에도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를 철저히 막았다. 1-1로 맞선 3회말에는 상대 폭투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루친스키는 6⅔이닝 동안 8득점을 지원 받았다. 마음 편하게 이닝을 지워갈 수 있었다. 올해 만큼은 운이 따르는 루친스키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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