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창원 현장] 올스타 된 공룡 군단의 한 목소리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11 18:45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위 NC 다이노스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투수 구창모와 내야수 강진성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다.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NC의 경기에 앞서 올스타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리그 일정이 밀리면서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팬 투표로 베스트 12를 선정. KBO는 선수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은 유니폼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NC는 2014년(김태군 모창민 나성범 이종욱)에 이어 구단 최다 타이인 4명의 베스트 올스타를 배출했다. 양의지 나성범 구창모 강진성이 그 주인공이다.

주장 양의지는 "매년 야구팬들과 함께 해온 올스타전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아서 매우 아쉽다. 베스트 12에 뽑힐 수 있게 많은 투표를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가 종식돼서 내년에는 꼭 팬들과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지만, 팬 투표로 올스타로 선정돼서 기쁘다. 특히 지난해에 참여하지 못해서 더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시즌 부상 없이 잘 해서 팀이 우승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첫 올스타로 선정된 강진성은 "2013년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 1군 올스타전은 처음이라 더욱 뜻 깊다. 팬 투표로 선정된 것이러 더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아 아쉽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상 중이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구창모는 "예전부터 항상 꿈꿔왔던 올스타 후보로 이름을 올려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다. 후보에만 그치지 않고 나눔 올스타를 대표하는 투수로 선정되서 매우 기쁘고, 나를 뽑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 잠시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빨리 회복해 팬분들의 소중한 한 표에 보답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