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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위기'에 처했던 KBO리그가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확진 선수와 접촉했던 한화 이글스 1군 선수 2명 포함 1군 선수 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외 다른 팀들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예방 차원에서 역학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격리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한화-두산 경기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오후에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한화 서산 훈련장에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 역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부 거주 선수 등 추가 선수,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5~26일 서산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LG 퓨처스팀 역시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KBO는 1일 각 구단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의 엄격한 준수 등 추가 대응 지침을 강조했다.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이용, 버스 탑승 등을 일체 금지하며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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