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ive]류현진, 3회까지 3안타 무실점 4K 호투…0-0 투수전ing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8-29 08:33


토론토 류현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매회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며 3회까지 무실점 투굴르 선보였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살렌필드에서 진행중인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 선발 등판, 3회까지 3안타 무실점 삼진 4개로 호투중이다. 매회 안타 1개씩을 허용하며 3자 범퇴는 없지만, 볼넷 없이 빼어난 제구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MLB 사무국이 지정한 재키 로빈슨 데이다. 재키 로빈슨 데이는 원래 4월 15일이지만, 올해는 개막이 연기되면서 사무국이 임의로 지정했다. 때문에 류현진을 비롯한 양팀 선수 전원이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등판이 하루 밀린 류현진은 1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랜달 그리척의 다이빙 캐치 이후 자신의 리듬을 되찾았다.

볼티모어 타자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기습번트를 적극적으로 노리며 류현진을 흔들려 노력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첫 안타였던 1회 리드오프 핸서 알베르토의 안타 또한 번트 안타였다.

류현진은 2회 볼티모어의 유망주 라이언 마운트캐슬, 3회 알베르토에게 각각 안타를 허용했지만, 지난 2경기에 이어 3경기째 볼넷 없이 호투중이다. 포심 외에도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의 다양한 구종을 과시하며 볼티모어 타자들을 잇따라 돌려세웠다.

볼티모어 선발 존 민스는 3회 2사까지 안타와 볼넷 없이 호투했지만, 9번째 타자 조 패닉에게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캐번 비지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랜달 그리척을 삼진 처리하며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