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상무 전역 심창민, 28일 한화전 전격 1군 합류.."불펜피칭 구위 좋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27 17:21


상무 제대 후 28일 대전 한화전에 합류하는 심창민.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불펜에 천군만마가 온다.

27일 상무에서 전역한 심창민이 2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심창민 선수는 오늘 경산에서 불펜 30개 정도를 소화했다. 구위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내일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활용 방안도 설명했다. 허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보다 여유있는 경기에서 감각을 익힌 다음에 중요할 때 당겨 쓸지는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창민과 함께 상무에서 제대한 내야수 강한울과 포수 권정웅의 합류는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허 감독은 "강한울은 일요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는 걸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권정웅 선수는 지금 1군에 포수 3명 있고 해서 조금 지켜보려고 한다"고 시간을 줄 뜻임을 비쳤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격상을 받은 강한울.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심창민의 합류는 과부하에 걸린 삼성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 특히 필승조 최지광과 우규민이 살짝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마무리 오승환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속구를 던지는 사이드암스로 심창민은 올시즌 상무 18경기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11세이브, 0.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15일 롯데전을 끝으로 정식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삼성 복귀를 준비해왔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의 강한울과 공-수 밸런스가 좋은 포수 권정웅도 삼성 야수진 뎁스를 강화시켜줄 전망이다.



상무에서 전역해 소속팀 삼성으로 복귀하는 포수 권정웅.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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