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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김현수가 2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진 3회초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4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서 삼성 좌완 선발 허윤동의 138㎞ 가운데 높은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32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발사 각도는 23.6도, 타구 속도는 169.3㎞였다.
김현수는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기 전 좌측 폴을 살짝 비켜가는 파울 홈런을 치며 장타 감각을 조율했다. 이 타구는 처음에 홈런 판정을 받았다가 비디오 판독서 파울로 번복됐다.
전날 삼성전서도 4회초 솔로홈런을 날린 김현수는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려 2018년에 이후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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