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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아쉽게 한 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말을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마쳤다. 선두 마이크 브로소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85.9마일 몸쪽 커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브랜든 라우를 투수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선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23개의 공을 던졌지만, 삼자범퇴였다. 선두 요시토모 쓰스고를 9구째 2루수 땅볼로 제압한 뒤 마이크 주니노는 풀카운트에서 몸쪽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톱타자 브로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어진 5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윌리 아다메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웬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마뉴엘 마고를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는 과정에서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루서 쓰쓰고와 주니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추가실점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토론토 타선은 4회까지 탬파베이 선발 애런 슬레거스에게 무안타로 침묵하다 5회 바뀐 투수 션 길마틴을 상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캐번 비지오가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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