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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막내'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키움전 선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패했다. 지난 8일 고척에서 5⅓이닝 5안타, 2볼넷, 4실점했고, 6월 23일 잠실에서는 5이닝 9안타 5실점했다. 구원등판을 포함해 올해 키움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 피안타율 2할9푼2리로 부진했다. 박병호에게 2홈런을 맞았고, 이정후(6타수 3피안타), 박준태 전병우(이상 5타수 2피안타)에게도 약했다.
김윤식은 8월 들어 직구 구속은 최고 148㎞까지 나오고 있으니, 제구가 관건이다. 초반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다양한 볼배합으로 압도하는 패턴을 중반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투구수 60개 이후 제구와 강약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김윤식에게는 '골리앗'이다. 지난 8일 김윤식과의 맞대결에서 요키시는 6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그는 올시즌 LG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은 1할5푼8리로 김현수 이형종 홍창기 정주현 라모스는 요키시를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빼앗지 못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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