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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구단들도 무관중으로 돌아섰다. 프로야구 전체 구장에 다시 관중이 사라지게 됐다.
서울과 인천, 수원, 부산에 이어 대전과 창원 대구도 무관중 경기를 18일 확정했다. 지난 27일 올시즌 첫 관중 입장이 이뤄진지 약 4주 만이다.
대전시는 한화 구단에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한화의 홈경기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화는 대전 시민과 야구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이 같은 대전시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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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과 인근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 창원시민과 야구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한 결단이다. NC는 18일 키움과의 홈경기에도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 등 관중 안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향후 창원시와 정부 그리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최대한 협력하며 홈경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18일 KT와 주중 홈경기를 시작한 삼성 역시 19일 부터 무관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대구는 거리두기 1단계지만 관중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미 예매가 이뤄진 티켓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삼성 역시 향후 확산 추이와 정부 당국의 대응을 보면서 관중 입장 재개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무관중 전환을 하지 않은 구단은 광주 KIA 타이거즈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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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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