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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프리뷰]서폴드 vs 원태인, 연승과 연패의 기로에서 선발 맞대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16 12:02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8.11/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서폴드(30)와 원태인(20), 10년 차 두 우완 투수가 연패와 연승의 기로에서 맞붙는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양 팀 흐름은 정반대다. 홈팀 한화는 4연패, 원정팀 삼성은 3연승 중이다.

이미 위닝시리즈는 삼성이 확보했다.

한화는 연패 탈출을 통한 분위기 전환이 급하다.

정은원 반즈 등 주축 야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타선이 살짝 침체돼 있는 점이 걸림돌.

최근 기복을 보여온 서폴드의 에이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날인 15일 또 다른 외인 채드벨은 오랜 부진을 털고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반등했다.

이번에는 서폴드가 보여줄 차례다. 외인 원-투 펀치가 다시 서야 팀에 희망이 있다.

올시즌 5승9패, 평균자책점 5.12로 주춤하고 있는 서폴드는 최근 2경기에서 많은 안타를 허용하며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좌타자에 비해 우타자 상대 성적(0.332, 6홈런)이 좋지 못했다. 올 시즌 삼성전 첫 등판. 지난 시즌에는 박계범(5타수3안타) 구자욱(9타수4안타), 박해민(9타수4안타) 이원석(5타수2안타) 김헌곤(2타수1안타) 등이 서폴드에게 강했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두산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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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4연승과 시즌 7승 재도전에 나서는 원태인은 최근 다소 기복 있는 피칭 내용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절반인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지난 달 29일 한화전에서 2이닝 9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설욕전이 될 이번 경기다. 강경학과 최재훈이 각각 2타수2안타로 원태인에게 강했다. 특히 강경학은 홈런도 뽑아냈다.

연승의 부담을 털고 얼마 만큼 자신있게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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