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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몸 상태 100% 시 복귀 시킨다."
핵심전력 김선빈(31)의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그 동안 재활군과 잔류군에 있었던 김선빈은 26일 자신의 몸이 100%가 됐음을 윌리엄스 감독 앞에서 증명하기 위해 1군 훈련장을 찾았다. 윌리엄스 감독도 이날 1군 선수단 훈련 전에 김선빈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이 처음 기술훈련에 들어갔다. 밖에서 펑고 훈련을 하고 배팅 케이징서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몸 상태는 훈련하고 나서도 괜찮았다.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 향후 베이스 러닝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에 복귀할 수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그럴 수도 있다. 몸 상태 100%가 되면 복귀시키려고 한다. 100%가 됐다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단계적으로 체크할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2군에서 실전감각을 되살리는 부분에 대해선 "그런 스케줄까진 아직 세우지 못했다. 현재 2군 경기수도 줄어든 상황이고, 비가 오는 날도 있더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지켜보고 2군에서 실전을 치르고 1군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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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의 복귀 선결조건은 '건강함'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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