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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타어거즈의 영원한 레전드 선동열 전 감독 시구에 힘입어 KIA 시즌 첫 3위 도약.
이날 경기 전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무등산 폭격기' 해태 타이거즈의 레전드 투수 선동열 전 감독의 시구 행사가 진행됐다. 선동열 전 감독도 해태 타이거즈 시절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마운드로 향했다. KIA와 삼성 두 팀에서 모두 감독을 지냈던 선동열 전 감독을 위해 양 팀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나와 레전드에 대한 예의를 갖추었다.
현역 시절만큼 강력한 임팩트가 있는 투구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온 선동열 전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포수 김민식을 향해 시구 했다. 시구 후 양 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는 선동열 전 감독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KIA 타이거즈는 '레전드' 선동열 전 감독의 시구 기운을 받아 8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첫 3위로 도약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1985년부터~1995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에서 뛰며, 통산 367경기에 나와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명실상부 국보급 투수였다. 그의 은퇴 후 백넘버 '18'은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이 되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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