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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의 등판. 꼭 이겨야하는 경기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말 3연전의 마지막날. SK는 국내 에이스 문승원,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내세운다.
키움전엔 2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5월 21일 고척 경기서는 4⅓이닝 동안 6실점(4자책)을 기록했지만 6월 19일 두번째 만남에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K로선 문승원이 피칭을 하는 동안 얼마나 상대 선발 브리검을 공략하느냐가 승리의 키 포인트가 된다.
브리검은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1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투구수가 82개였다. 부상 복귀 후 두번째 등판인데다 나흘 휴식후 등판이라 투구수 조절이 예상되지만 첫 등판에선 예전과 다름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타격이 좋은 NC를 상대로 홈런 1개를 내줬지만 3안타만을 내준 게 고무적이었다.
SK는 최 정이 무릎 통증으로 빠진 부분이 아쉽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기 때문에 최 정의 이탈은 SK 타격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한동민과 로맥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
키움은 SK전에서만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발야구로 SK 수비를 압박했지만 문승원을 상대로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문승원이 올시즌 도루를 2개만 허용했고 3개를 잡아냈기 때문이다. 키움에선 서건창만 문승원을 상대로 도루를 성공시켰다.
비 예보로 인해 문승원-브리검 맞대결이 월요일로 넘어가나 했지만 비구름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인천에 야구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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