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리뷰]'선발 전원 안타+이재학 6연속 K' NC, KT 8대2 제압 '3연승'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7-19 20:06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제압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T전에서 8대2로 이겼다. 타선이 2회에만 5득점을 하는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선발 투수 이재학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재학은 4안타(1홈런) 2실점 했으나,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6이닝까지 KT 타선을 막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 시즌 전적은 42승2무19패가 됐다. KT는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초반에 무너졌고, 타선도 찬스 상황에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패를 추가한 KT는 시즌전적 31승1무32패로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심우준 박경수를 벤치 대기시키고, 박승욱 천성호를 선발 출전시켰다. 타순은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 타자)-박승욱(유격수)-배정대(중견수)-허도환(포수)-천성호(2루수) 순. 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를 4번 지명 타자로 기용하고 김태군에게 포수 자리를 맡겼다.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 타자)-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애런 알테어(중견수)-김태군(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배치됐다.

NC는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의 우전 안타와 이명기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만들면서 1-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회엔 5득점을 폭발시켰다. 강진성,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알테어가 우중간 펜스 직격 3루타를 만들면서 2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무사 3루에서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때 알테어가 홈을 밟아 순식간에 3점을 추가했다. 2사후엔 이명기의 우전 안타와 나성범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 성공으로 다시 찬스를 잡았고, 양의지와 박석민이 연속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추가 2득점, 6-0까지 간격을 벌렸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T는 4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이 좌중간 안타로 이날 팀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타석에서 로하스가 이재학과의 1B 승부에서 가운데로 몰린 139㎞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 6-2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5회말 1사후 강진성이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친데 이어,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다시 2점을 추가, 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NC는 7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송명기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데 이어, 8회초엔 배재환이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9회초에는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6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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