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프리토크]김기훈에 대한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 "준비 과정 충분하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7-18 16:25


김기훈. 스포츠조선DB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적응할 기간은 충분했다고 본다."

KIA 타이거즈 김기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KIA는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선발 투수로 김기훈을 예고했다. 프로 2년차인 김기훈은 지난해 1군에서 16경기를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유망주다운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시작된 4~5 선발 경쟁에서 최종 낙점을 못받았다.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까지 생기면서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2군에서 준비 기간을 거친 김기훈은 지난 6월 중순 첫 콜업된 후 중간 계투로만 등판했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김기훈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줬다. 임기영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그 자리에 김기훈이 투입됐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두산의 라인업에 좌타자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김기훈을 선택했다"면서 "이제 1군에 합류한지도 시간이 꽤 지나서 적응 기간은 충분했다. 2군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은 잘 되어있는 선수다.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김기훈에게 5이닝 정도는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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