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장]SK 박경완 대행 "김강민 결정적 수비, 채태인의 역전 적시타로 이길 수 있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23:12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와 키움의 경기가 열렸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20.07.17/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끈질긴 야구가 키움 히어로즈의 최강 불펜 듀오까지 무너뜨렸다.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서 초반 4-8로 끌려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8회말 대거 4점을 뽑아 12대9의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이 점수를 뽑을 때마다 곧바로 득점을 하며 따라갔던 SK는 8회말 한동민의 동점 홈런에 이어 2사 만루서 대타 채태인의 역전 1타점 적시타에 김강민의 2타점 안타가 터져 3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초반 대량 실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먼저 말을 했다. 이어 "고참들이 열정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이고, 팀의 중심 역할을 잘 해주며 활기찬 벤치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김강민의 결정적인 수비와 동점 상황에서 채태인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한)동민이의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축하한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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