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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기록의 사나이' 최형우가 역대 10번째 1000타점-1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1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말 안타로 출루한 후 나지완의 2루타때 홈까지 들어왔다. 올 시즌 개인 40번째 득점이자 프로 통산 1000득점째다.
타이거즈 소속 선수가 통산 1000득점에 도달한 것은 이종범, 김주찬에 이어 최형우가 3번째다. 2008년 4월 1일 당시 삼성 소속 선수로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득점을 올린 최형우는 2014년 500득점에 도달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KIA로 이적한 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90득점 이상을 올렸고, 지난 시즌 900득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1000타점-1000득점 대기록까지 세웠다. 2017시즌에 1000타점을 넘긴 최형우는 KBO리그 역사상 10명의 선수만 이름을 올린 대기록을 거머쥐게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LG 박용택, 한화 김태균, SK 최 정에 이어 4번째고,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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