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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비에도 강행했던 잠실경기가 비로 노게임이 됐다. 두 팀은 헛심만 썼다. 누구를 위한 경기였을까.
우여곡절 끝에 심판진은 경기를 재개했다. 오후 5시 8분 중단된 경기가 5시 41분 다시 열렸다. 계속되는 비에도 강행을 택했다. 선발 투수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연신 스파이크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기 바빴다. 2회말 2사 1,3루 이천웅 타석에 앞서서 NC는 마운드 정비를 요청했다. 비로 마운드는 정상 상태가 아니었다. 오후 6시 25분부터 약 5분간 마운드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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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날 취소된 경기는 노게임. 13일 두 팀은 다시 1회초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오히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더욱 커졌다. 경기 시작 시점에도 비가 내렸고, 예보상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당초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면,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감독관과 심판진은 최악의 경기 운영으로 오히려 일만 키웠다. NC와 LG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치러야 한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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