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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타자의 첫 트리플 크리운이 나올까.
워낙 타격 페이스가 좋다. 5월에 타율 4할9리, 6홈런, 20타점을 올렸던 로하스는 6월엔 타율 3할4푼7리에 11홈런, 25타점을 올렸다. 7월 10경기에선 타율 4할1푼5리에 4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4타수 3안타에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직 외국인 타자가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경우가 없기에 로하스가 첫 주인공이 된다면 MVP에 근접하게 된다.
물론 타율과 최다안타에서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등과 경쟁을 해야하고 타점도 알테어와 두산 김재환 등 이겨야할 상대가 많다.
타율, 홈런, 타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말하는 타자 트리플 크라운은 역대 2명만 기록한 희귀한 기록이다. 1984년 삼성 라이온즈 이만수가 첫 주인공이었고,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2006년과 2010년에 두차례 기록 했었다. 정교함과 파워, 클러치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하기에 쉽지 않은 기록이다.
4년차인 로하스가 어떤 외국인 타자도 하지 못했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로하스의 행보가 심상치않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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