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리그 경기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1루, 롯데 노병오 투수코치가 장원삼을 교체하기 위해 마운드로 향하다 연속된 마운드 방문으로 제지를 당했다. 허문회 감독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우효동 구심의 모습.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0.07.01/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NC 다이노스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허 감독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팀이 2-4로 뒤지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노병오 투수 코치를 마운드에 올렸다가 우효동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선발 투수 장원삼이 NC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 코치가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했지만, 1사 1루 모창민 타석 때 투구 전 재차 마운드를 방문해 투수 교체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심판진은 앞서 노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던 점을 지적하면서 투수 교체를 제지했고, 규정에 따라 허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