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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최원태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팀이 1-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다.
별 다른 위기가 없었다. 3회초에는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두 번째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찬호를 4-6-3 병살타로 막았다. 4회에는 김호령, 김선빈, 터커를 3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6회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위기에 놓였다.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그러나 최원태는 박찬호를 3루수 땅볼, 김호령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도 등판한 최원태는 김선빈을 우익수 뜬공, 터커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박병호가 호수비로 도왔다. 이어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원태는 8회 교체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7이닝 동안 투구수는 94개였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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