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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좌완 파이어볼러'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올시즌을 불펜으로 준비한 투수다. 이날 선발 등판은 지난해 7월 28일 이후 327일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 14일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3⅓이닝을 소화했음을 감안하면,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었다. 최원호 감독으로선 무리시키지 않는 선에서 투구수 관리를 해준 것.
이날 김범수는 최고 149㎞의 직구와 130㎞대 중반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 4개를 잡아냈다. 비록 강진성에게 뜻하지 않은 한 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NC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만족할만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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