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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속에 신경 쓰면 안되는데 신경쓰여 하네요."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던 김강률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9일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초구 직구를 던지고 구속이 안나오니까 변화구로 피해가려고 하더라. 어제는 3점 차 상황 아니었나. 맞더라도 구속에 신경을 쓰면 안되는데, 본인이 스스로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어제 경기를 끝나고도 이야기를 잠깐 했다. 그정도가 되면 본인이 경기를 풀어갈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부상 복귀 이후 아직 김강률의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대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공의 위력은 좋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에게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다음 등판에서 김강률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달려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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