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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브리핑]NC 양의지, 컨디션 문제로 1군 말소…김태군 선발·김형준 콜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16:52


NC 양의지.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의 중심 타자이자 안방마님인 양의지가 1군에서 말소됐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1위와 10위 팀의 맞대결이지만, 양팀 모두 2연패와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특히 NC는 지난 KIA 타이거즈전 연패로 인해 2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이로 따라잡힌 상황이다. 전날 KIA 전 우천으로 인해 선발 출격이 하루 미뤄진 구창모의 컨디션도 변수다.

특히 중심타자 양의지가 빠지는 점이 우려스럽다. 중심타선에서 양의지의 공백은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메워주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요즘 몸이 썩 좋지 않다. 오늘 부상자 명단으로 보낸다. 김형준을 콜업했다. 타격에서는 알테어의 컨디션이 좋다"고 답했다.

1루는 강진성, 3루는 박석민이 그대로 나서지만 키스톤 콤비에 변화를 줬다. 2루는 한화 좌완선발 김범수를 겨냥해 박민우 대신 이상호, 유격수는 전날 콜업된 신예 박준영이 선발로 나선다. 외야는 이명기와 알테어, 권희동이 맡는다. 나성범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주전 유격수 노진혁의 상태에 대해 "허리 부상이 좀 있다. 큰 부상은 아니라 다음주쯤엔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아직 부상자가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아마 다른 팀도 이 정도 부상자들은 다들 안고 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구창모에게는 언제나 그렇듯 '선발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대한다. 7이닝 해주면 더 좋다. 기량 면에서 많이 발전했으니, 자기 역할만 충실하게 해주길 바랄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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