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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선택은 같았다. 전날 구상했던 라인업 그대로 더블헤더 1차전을 나선다.
SK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노수광(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 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정진기(우익수)-최 항(2루수)-이흥련(포수)-정 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이민호를 상대로 냈던 라인업이다. LG가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이민호를 내자 라인업도 그대로 냈다.
SK는 전날 선발이 김태훈이었지만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엔 리카르도 핀토를 냈다. SK 염경엽 감독은 "더블헤더의 경우 1차전을 이겨야 유리하다. 이길 확률이 높은 투수를 내야했고, 김태훈과 핀토 중에 최근 컨디션이 핀토가 더 낫다고 판단해 핀토를 1차전에 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핀토는 최근 팀내 에이스라 불릴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소화했고, 2승에 평균자책점 2.37의 좋은 피칭을 했다. SK는 핀토가 던진 3경기 모두 승리했다.
김태훈은 최근 3경기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퀄리티스타트가 한번도 없었다. 5월 29일 인천 한화전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이닝에 그쳤다. 지난 4일 창원 NC전에선 초반 무너지며 3⅓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16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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