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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이원석 4번'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실제 이원석은 득점권과 비 득점권 타율 차이가 크다. 시즌 타율이 0.239에 불과한 데 득점권 타율은 0.364다. 주자 없을 때 타율은 0.180에 불과하다. 엄청난 수치 차이다. 타점도 26경기에서 무려 25타점을 올렸다. 거의 경기 당 1타점 꼴이다.
안타보다 타점을 더 많이 올리는 클러치 히터다. 92타수22안타를 기록중인데 안타 수 보다 타점 수가 더 많다. 3일 LG에서는 개인 최다인 8타점을 수확하며 '타점 기계'로서의 위용을 뽐낸 바 있다.
이원석의 해결 능력 덕분에 삼성은 러프가 빠진 4번 빈자리에 대한 큰 고민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초 잠시 주춤했지만 겨우내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철저히 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살아난 살라디노와 시너지 효과 속에 삼성 타선의 중심을 듬직하게 이끌어갈 전망이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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