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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6월 초입부터 호랑이군단의 방망이가 뜨겁다.
리드오프가 불러온 신바람은 타선 전체를 춤추게 했다. 김호령과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은 김선빈의 꾸준한 타격감이 조화를 이루면서 쉬운 득점으로 연결됐다. 앞에서 부담을 덜어주니 중심 타선도 춤을 췄다. 여기에 유민상을 필두로 한 하위 타선까지 호응하면서 2경기 18득점을 만들어냈다. 타선의 힘찬 득점 지원에 불펜도 탄탄한 모습을 과시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전 2연속 스윕에 도전한다. 지난달에 이어 롯데전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얻은 자신감, 이틀 간 상승세인 타선의 힘이 최대 무기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런 브룩스를 선발 예고했다.
광주 원정서 연패를 당한 롯데는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선발로 나선다. 4경기 21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5.57인 노경은은 안정과 기복을 오가고 있다. 여전히 타선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롯데 타선을 고려하면, 노경은이 KIA의 달궈진 방망이를 어느 시점까지 막아낼 지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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