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수난시대' 2패 1블론 이형범→'4G 연속 실점' 김상수 2군행…와신상담 준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18:54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 NC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동점을 허용한 두산 이형범이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2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각 팀을 대표하던 불펜 에이스들의 수난 시즌이다.

KBO에 따르면 1일 키움 히어로즈 김상수, 두산 베어스 이형범, LG 트윈스 김윤식, 삼성 라이온즈 박계범이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형범은 두산의 마무리였던 시즌초와는 입지가 확연히 달라졌다. 평균자책점이 13.50이다. 첫 등판이었던 5월 6일 LG 전 이후 단 한개의 세이브도, 홀드도 올리지 못한채 2패 1블론만 추가했다. 3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2실점하자 김태형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김상수는 지난해 40홀드를 달성한 키움 불펜의 기둥이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이 무려 12.27에 달한다. 최근 4경기 연속 실점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올시즌 첫 퓨처스행이다.

김윤식은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하며 무너진 결과, 올시즌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중이다. 박계범은 삼성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했지만, 눈에 띄는 수비 불안을 드러낸 결과 2군에서 휴식을 갖게 됐다.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7회초 삼성 김상수가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5.12/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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