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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KT 위즈전에서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지난 10일 창원 NC전에서 1회 대량실점하면서 무너졌던 켈리는 16일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지만, 이날 또다시 1회 실점이 나오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타자들의 득점 지원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2회 2사 2루에서 로하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긴 켈리는 3회 1사후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타자를 잘 처리하며 다시 실점을 막았다. 4회엔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기록했고, 5회 2사 1루에서도 박경수를 삼진 처리했다. 6회 역시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기다렸다. 하지만 LG 타선은 4회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6회까지 만회점을 얻지 못했다.
결국 LG 류중일 감독은 7회초 시작과 함께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변화를 꾀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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