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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같은 공인구가 맞냐는 의문이 많다. 지난해보다 홈런이 늘어났고, 비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LG 트윈스 정근우는 공인구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고 타자들이 공인구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생각했다.
정근우는 "우리 선수들이 홈런을 칠 때나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 홈런 장면을 보면 타자들의 타격 포인트가 앞으로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예전엔 타격 포인트가 뒤에 있어도 넘어갔지만 지금 공인구로는 타격 포인트가 앞에 있지 않으면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 "나도 마찬가지고 선수들이 공인구를 이겨내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힘을 더 키웠다"라고 했다.
지난해 삼진이 9595개로 경기당 13.3개가 나왔지만 올해는 42경기서 599개의 삼진이 나와 경기당 14.3개로 늘었다.
공인구 반발력이 높아진 느낌은 아니냐고 묻자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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