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창원 히어로]'생애 첫 끝내기' NC 강진성 "선수라면 누구나 그려본 장면"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22:23


◇사?공=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데뷔 후 처음으로 맛본 손맛이었다.

NC 다이노스 강진성이 데뷔 첫 끝내기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강진성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NC 창단멤버로 입단해 2013년 KBO리그에 데뷔한 강진성이 처음으로 기록한 끝내기다.

KT는 연장 10회말 4-4 동점에서 2사 1, 3루에 몰리자 노진혁을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찬형과의 승부를 염두에 둔 포석. NC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을 대타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강진성은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과의 승부를 이겨내면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강진성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감독님이 잘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해주셨다. 훈련 때부터 감독님 말씀처럼 타이밍을 맞추는데 노력했다. 그 페이스대로 준비하다보니 운좋게 안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두고는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려본 장면을 만들어내 기쁘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