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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에이스 양현종은 '라팍 컴플렉스'가 있다.
대구 라이온즈파크만 오면 게임이 안 풀렸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6경기에 등판, 1승5패 평균자책점 8.58이다. 피홈런도 8개나 허용했다. 원정 구장 중 최다다.
이 승리로 양현종의 '라팍 징크스'는 사라졌을까. 10일 삼성전을 보면 안다.
양현종은 10일 오후 2시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KIA는 주말 대구 삼성전에서 2경기를 모두 졌다. 스윕패를 당할 위기다. 에이스 양현종이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반전이 필요하다. 양현종은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 때 부진했다. 선발 3이닝 만에 4안타 4실점 하고 물러났다. 발동이 늦게 걸리는 편이지만 올 시즌은 시간이 없다. 워낙 빡빡한 시즌이 예고돼 있다. 시즌 초에 밀리면 만회할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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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시즌 최다 득점(14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난 삼성 타선과 원정 스윕 패의 벼랑 끝에서 독기를 품고 달려들 KIA 타선의 공방전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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